농협 직원이 은행 현금자동지급기를 조작해 수천만원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3월 8일 오후 6시 5분경 서귀포지역 농협 A지점에서 일요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을 틈을 이용해 현금자동지급기의 카드키를 조작해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 3399만원을 훔친 은행직원 김모씨(29·남·서귀포시)를 붙잡아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A지점에서 근무했고, 서울에서 도피중 지난 16일 오후 7시경 검거됐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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