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및 법무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590여만원을 사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고모씨(67·서귀포시)는 지난 4월 7일 오후 5시 54분경 우체국 및 법무부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에 속아 590여만을 송금했다.
이에 경찰은 계좌를 추적해 보이스 피싱에 사용할 대포통장을 개설해주고 50만원을 받은 강모씨(39·나주시)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인출해 간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현재 잡히지 않고 있다”며 “은행 CCTV 화면을 바탕으로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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