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9일 안덕면 덕수리 인근 도로를 운행중 행인을 다치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강모(32·서귀포시)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8일 오후 10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덕수초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1톤 화물차를 운전하다 횡단보도상에 있던 이모(46)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3시간 후인 29일 새벽 1시경 숨졌다.
운전자 강씨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25분만인 10시 25분경 인근 안덕파출소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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