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정로 등 도심 중심 옥상녹화사업 추진

서귀포시 중정로와 중앙로, 이중섭로를 중심으로 옥상녹화작업이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도심 건축물이 증가하면서 녹지공간이 줄어듦에 따라 기존 건축물을 이용한 건축물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닥면적이 100㎡이상인 건축물 옥상에  66㎡이상 규모의 정원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열섬화 현상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녹색 생태도시 조성으로 관광자원화까지 꾀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옥상녹화사업 대상을  주요도로변에 위치한 건축물에 대해서 우선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서귀포시 중정로와 중앙로, 이중섭로 주변에 위치한 병원이나 문화 및 집회시설, 어린이집 등의 건축물을 우선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심사를 거쳐 사업비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옥상녹화사업 신청자는 서귀포시 도시건축민원과나 해당 동에 구비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부족한 녹지와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서귀포시가 국내 최고 관광지에 걸맞는 생태도시로 변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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