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이 추진하는 올해 농업인 대상 교육의 일정이 확정됐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교육 목표를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창조적 인력양성’으로 정하고, 총 19개 과정-143회에 수강인원은 1만 1915명으로 예상했다.

특히 FTA에 대응하는 전문 교육은 교육의 질을 높여 지난해 보다 1개 과정이 늘어난 11과정-57회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도시 소비자를 포함한 생활자원 교육 3과정-44회 2100명, 귀농과 신규농업인 농촌 후계인력육성교육 5과정-42회 4215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가운데 FTA대응 전문 농업교육은 올해 처음으로 농산물 창업 보육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전문농업경영 CEO반을 강화해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자원 교육과정은 여성농업인 능력향상교육과 농외소득 사업자 역량강화교육, 도시 소비자교실 등 농촌생활은 물론 여성농업인의 자질향상과 농외소득 향상을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귀농과 신규농업인 등 농촌 후계인력육성교육과정은 주간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귀농․귀촌교육을 추진하면서, 귀농교육 이수자 등 초보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작목별로 연중 보수교육은 물론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빠른 농촌정착을 위한 기술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대학협력교육으로 제주대학에서는 시민그린대학, 최고경영자과정과 제주관광대학교는 농촌관광 경영자과정, 도원예치료복지협회는 원예치료사양성과정을 각각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 감귤 외 7과정 142명이 지난해 입학한 이후 올해 까지 2년 과정으로 품목별 최고 경영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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