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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은 개방된 장소로서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일컫는다. 광장은 정치집회, 종교행사, 문화축제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발달해왔다. 광장의 기원은 기원전 800년경 그리스의 고대 도시국가 ‘폴리스(police)’에서 찾을 수 있다. 폴리스의 광장인 아고라는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였을 뿐만 아니라 상업, 종교, 재판의 공간이었다. 유럽 도시들은 광장 중심의 도시 계획을 펼쳤기 때문에 광장은 오랜 기간 도시와 함께 변화하고 발전했다.반면 한국의 도시 계획은 광장 중심이 아니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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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3.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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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을 했다.휴직기간 동안 생각보다 동 주민센터나 시청에 전화하고, 방문할 일이 잦았다. 연장보육 신청을 위해서 담당자에게 전화했을 때였다. 잘 모르는 것을 물어보려니 문의가 길어졌다. 미안해지려는 찰나, 담당자는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을 본인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되짚으며 물어봐 주었다. 답답해하는 기색도 없이 내 말이 끝날 때까지 집중하며 들어주었다. 내 궁금점을 정확히 파악했으니 설명도 적합했다.전화를 끊고 나서 ‘직원이 참 친절하다’라고 생각했다. 그냥 조용히 내 문의사항을 들어주고 중간중간 질문하며 집중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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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3.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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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봉우리가 고개를 내밀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어느 덧 우리 앞에 다가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제한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출 자제 뿐만 아니라 여행도 제한이 있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점차 일상 회복에 가까워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수학여행도 많아지고 있다. 2014년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여행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도록 안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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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3.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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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은 일이다. 가족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줌으로써 친절을 베풀수 있고, 친구에게는 따뜻한 공감을 해주며, 누군가에게는 작은 호의를 베품으로써 친절을 베풀수 있다. 이렇게 친절한 사람이 되는 데에는 일상에서 어렵지 않다. 이 일상에서 어렵지 않은 친절은 공무원 6대 의무 중에 “친절공정의 의무”가 있을 정도로 공직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치이다. 공직사회에서의 특성상 민원인을 응대하는 경우가 많고, 민원인을 응대하는데 있어서 친절함을 유지하는 것이 공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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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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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는 보건복지부 소관 부모모니터링 사업 추진을 위한 부모모니터링단(보육 및 보건전문가)을 3월10일까지 공개모집 하고 있다.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은 부모모니터링 단원이 어린이집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과 함께 어린이집의 건강, 위생, 급식, 안전 분야 등에 대한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하여 부모들이 직접 어린이집 현장점검을 통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모니터링 대상은 열린어린이집을 제외한 관내 어린이집의 50% 범위에서 사업을 시행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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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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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큰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문화도시’에 서귀포시가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전국의 문화도시 18개 중에 당당히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었고 최우수 도시 중에서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이다.서귀포시는 2020년 성과평가 ‘우수’, 2021년 ‘최우수’, 2022년 ‘올해의 문화도시’의 성과를 내며 서귀포시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에 힘을 쏟고 있다.서귀포시가 추진해온 문화도시 사업으로 ‘반지롱 노지스토어’, ‘책방 데이’ 등 다양한 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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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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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사를 설립한 기업인이자 기술자인 자동차왕 헨리포드의 명언 중에 “모이는 것이 시작이고, 같이 있는 것이 진보이고, 함께 일하는 것이 성공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명언 자체를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가 마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내가 사는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자리에 모이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같이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는 마을 공동체의 역할이야말로 성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기본 전제조건일 것이다.특히 농촌 공동체 문화가 약화 되고 개인 위주의 문화가 주류가 된, 공동체의 이익보다는 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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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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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민센터로 농업경영체등록 변경 신청 및 관련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변경신청서를 팩스로 보내면서‘공익직불금 신청기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공익직불제가 2020년부터 시행되어 어느덧 4년째다. 필수 이수 교육들을 통해 이제는 공익직불제에 대해 농민분들이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며, 신청 전 미리 자신의 농업경영체 등록사항을 확인하고 있음을 실감한다.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는 방문신청을 진행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민 중 자경 또는 임차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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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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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으로 인해 복지3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 긴급복지지원법, 사회보장급여법)을 제․개정하고, 18개 기관 39종의 위기정보를 입수, 대상자들의 위기상황을 상담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발굴 관리시스템 구축, 읍면동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하여 전국적으로 458만명을 지자체에서 조사, 약 188만명에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연계(‘22. 7월말 기준)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수원 세모녀 사건과 서대문구 모녀 사건이 발생하였고, 확인 결과, 공공요금의 장기체납 등으로 인해 복지사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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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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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유행 감소,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등을 고려하여, 정부에서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였다. 물론 아직 코로나가 종결되진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문화생활의 수요가 늘어나고 이전보다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2월 1일부터 사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가 혜택 대상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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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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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환자가 있었다. 독한 항암치료로 머리가 빠져 삭발을 하기 위해 평소 다니던 미용실에 갔다. 슬픈 표정으로 앉아 있는 환자의 머리를 미용사는 정성껏 손질했다. 그 손님은 오랜 동료이자 친구, 그리고 소중한 단골이었다. 듬성듬성 있었던 머리카락이 후드득 떨어져 나가고 휑해진 머리를 보자 환자는 당혹감과 슬픔을 참을 수가 없었다. 환자의 머리를 다 깎은 미용사는 바로 이어서 자신의 금발 머리를 전기 미용기로 과감히 깎기 시작했고 순간 너무나 놀란 환자는 눈물이 터져 나와 결국 두 손에 얼굴을 묻고만다. 아무 일 없는 듯 미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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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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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이후 COVID-19는 인류에 큰 위협이 되어 왔다.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혼란이 많았고, 특히 서구권의 국가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들이 잦았다. 그래서 서강대학교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문화차이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마스크 착용 빈도와 의도는 미국 참가자들과 비교해 한국 참가자들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또한 질병관리청 연구보고서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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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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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미국의 오하이오주(州)에서 시작된 4-H운동은 1947년 경기도에서 태동하였으며, 우리 제주에는 1953년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농업, 농촌,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필자는 지난 2000년 한국4-H중앙연합회장을 역임하는 기간중에 한국4-H후원회와 한국4-H연맹, 한국클로버동지회가 통합하여 한국4-H본부가 태동하며 4-H의 통합기구가 탄생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속에 2021~2022년도에 제7대 서귀포시4-H본부 회장을 맡아 2년간 4-H운동을 펼쳐나갔다.처음의 통합목적에 맞게 기관, 기업체 등과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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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2.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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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에 이사하는데 오래된 가전제품이랑 가구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신구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 이사를 하면서 발생 되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묻는 민원이 부쩍 많이 늘었다.주민센터에 폐기물 배출 방법을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이사 준비를 하는 민원인들도 있지만, 종종 정확한 배출 방법을 모르거나 이거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불법 배출되는 폐기물들로 이 시기만 되면 클린하우스는 몸살을 앓곤 한다.이사와 동시에 바꾸게 되는 가전, 가구들과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발생 되는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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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1.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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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아들이 한 명 있었다. 아들은 공부를 잘해서 의과대학에 진학했고 졸업을 앞둔 어느 날, 의사는 아들을 위해 병원에 휴가를 내고 둘이서 여행을 떠났다. 차를 몰고 여행을 하던 중에 갑자기 차 사고가 났고 급히 응급실에 가게 되었다.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를 본 응급실 의사는 깜짝 놀랐다. 환자는 바로 자신의 아들이었다. 응급실에 실려 온 아들과 응급실 의사는 무슨 관계일까? 사실 답은 간단하다. 응급실 의사와 환자인 아들은 모자 관계다. 고정관념을 버리면 바로 알 수 있는 답인데도 응급실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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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1.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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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당시 한 고등학생이 청소년 할인혜택을 받기 위한 증명을 학생증으로만 국한하여 비학생 청소년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내는 일이 있었다.이를 계기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별적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된 청소년증은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발급하는 신분증으로 학생 여부와 관계없이 청소년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만 17세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발급하는 주민등록증과 달리 청소년증은 신청한 사람(청소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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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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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도로를 달리는데, ‘어이쿠 눈앞이 번쩍!‘ ‘내가 무언가 실수라도 했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뒤차 전조등의 기억이 한 번씩 있다. 밤길이 어둡지 않게 바꾼 밝은 전조등, 뒤차에 충돌 경고를 위해 부착한 화려한 LED 등화, 안전한 적재를 위해 추가로 부착한 보조 지지대. 이처럼 많은 운전자가 자동차 성능 향상이나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동차 개조(이하 튜닝)를 하고 있지만 취지와 관계없이 이 모든 것이 “불법 자동차 튜닝“에 해당한다.더 큰 문제는 이러한 불법 튜닝이 사고로 이어져 운전자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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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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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마무리되고 2023년 계묘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로이 2023년을 맞이하여 상하수도 사용료와 관련하여 반가운 소식이 있다. 그동안 국가유공자 등 에게 지원되었던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제도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생계급여,의료급여,교육급여)에 대하여도 확대 실시 된다는 소식이다.감면내용으로는 가정용 월 수도사용량의 10세제곱 미터에 해당하는 요금(2023년 상수도 사용료 가구당 사용량 10세제곱미터 감면 시 월 5,100원)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감면 신청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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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1.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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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 증명의 도입 배경은 차량 증가 및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차량 소유자가 자기 차량의 보관 장소인 차고지를 확보하여 차량증가 억제와 주차장 확충 효과를 거두고자 도 전역에 차고지증명제가 시행되었다. 교통정체, 주차난 등 사회적 비용증가로 차고지증명제 도입의 효과로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조성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도 있다.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시행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이처럼 전 차종 차고지증명제 정착을 위한 대안으로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에 일단 관심을 두고 볼 일이다. 2023년에도 여전히 자기 차고지 갖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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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3.01.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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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공연 티켓 수령 후 입장해주세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기획공연을 할 때,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전하는 인사말이다. 이런 인사말을 전하면, “감사합니다, 수고하십니다”라며 인사를 건네는 사람, 대답 없이 목례를 건네는 사람, 아무런 반응 없이 지나가는 사람, 방문하는 관람객이 다양한 만큼 그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지난 1년간 예술의전당에 근무하며, 다양한 관람객을 만났다. 그리고 그 중 몇몇 기억이 남는 관람객분들이 계신다.예술의전당에서 기획공연을 할 때면 매번 빠지지 않고 오시는 노부부 내외가 계신다. 처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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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2.30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