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미래문화자산 현황 및 활용 방향
미래문화자산 법적·제도적 뒷받침 돼야

서귀포 문화도시센터에서는 24일 문화도시 워크숍을 진행하며, 서귀포미래문화자산추진단(단장 김찬수)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서귀포 문화도시센터에서는 24일 문화도시 워크숍을 진행하며, 서귀포미래문화자산추진단(단장 김찬수)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지난 24일 소암미술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현황 및 활용 방향을 주제로 한 문화도시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미래문화자산 시민 발굴단 위촉장 수여식, 서귀포문화도시센터에서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추진 현황 소개, 김금향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콘텐츠개발실장이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발굴과 활용 방향-서울 미래유산 사례를 중심으로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서귀포 문화도시센터에서는 24일 문화도시 워크숍을 진행하며, 미래문화자산 시민 발굴단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서귀포 문화도시센터에서는 24일 문화도시 워크숍을 진행하며, 미래문화자산 시민 발굴단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은 2021년부터 선정해온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활용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홈페이지에 미래문화자산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문화자산 조례 제정 청원, 지도 제작 배포, 권역별 투어 프로그램, 서귀포 노지문화의 미래문화자산화를 위한 기금 조성, 3차 제주도문화예술중장기계획 기반 미래문화자산 시행 계획 수립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를 한 김금향 실장은 서귀포만의 미래문화자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속적인 발굴, 아카이브, 원형 기록 데이터의 3D 구축, 미래문화자산 모니터링, 제주교육청과 연계한 교육 교재 개발과 활용 등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시민발굴단은 서울미래유산에서는 없는 긍정적인 측면이라며 미래문화자산 소유자(관리자), 미래문화자산 유관기관, 선정위원회, 미래문화자산 운영주체 등 4개 분야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찬수 서귀포미래문화자산추진단장을 좌장으로 하고, 강명원 서귀포문화원장, 윤봉택 문화도시추진위원, 오수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경영지원실장, 진선희 한라일보 서귀포지사장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에서는 서귀포 미래문화자산 발굴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편, 김찬수 단장은 서귀포 105개 마을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미래문화자산을 선정했는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미래문화자산은 정보화시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며, 미래세대가 활기차게 이용하고 직업으로서 콘텐츠화하는 작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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