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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체육회 회장 김태문입니다.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인들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지만, 하나된 방역지침 준수와 체육인들의 저력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했던 한해였습니다.특히 서귀포시 17개 민선 읍면동체육회가 출범하여 지역 체육의 활성화를 주민 스스로가 결정하는 발판을 마련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서귀포시체육회가 가장 먼저 법인 등기를 완료하여 법정법인의 출범을 선도해 나갔습니다.또한 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수영 선수(문재권)가 2021 FINA(세계수영연맹)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평영(남) 50m, 혼계영 200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2.01.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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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의 애신각라 누르하치(1559~1626)는 갑옷 13벌과 병사 수십 명으로 도륜성에 있던 부친의 원수 니감외란을 공격했다. 그를 죽인 후 전쟁을 계속 해 건주여진을 통일한다(1588). 이어 1593년 9월 요녕성 신현빈 상협향에 있는 고륵산에서 해서여진 3만대군을 맞아 각개격파 전술로 승리한다. 1599년에는 몽골문자를 활용하여 만문(滿文,만주문자)을 만들어 여진통합의 기초를 놓기도 했다. 1616년 대금을 건국한 그는 팔기제도로 군사력을 강화, 당시 첨단무기인 화포로 무장한 명나라 병부우시랑 양호의 8만8천 대군을 살이호에
오피니언
서귀포신문(강호남)
2022.01.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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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올해는 JDC가 스무 살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앞선 시간에서 우리는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면, 앞으로의 20년은 성인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갖고 본격적인 성장을 이끄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이에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는 JDC의 새로운 비전을 여러분께 발표하고자 합니다.JDC의 새로운 사명(Mission)은 “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입니다.소위 국제도시라고하는 개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경제가 중심이 되는 거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2.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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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뒤로하고, 2022년 임인년,‘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긴 흐름으로 봤을 때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2022년은 제주관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에, 제주관광공사는 보다 고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제주관광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습니다.올해 제주관광공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 제주관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2.01.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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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위성곤 인사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는 영물로 여겨지며 강인함과 용맹함을 상징해오고 있습니다. 이 힘찬 기운을 받아 2022년엔 도민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는 기약 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두운 터널 한가운데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시는 방역 관계자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2.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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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움츠렸던 우리의 일상이 범의 굳센 기운을 받아 역동적으로 되살아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민생·경제도 위기를 겪는 참으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협조,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이 우리 시를 안전한 지역으로 지켜주셨습니다. 지역 공동체를 든든하게 지켜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비록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역경이 있었지만, 시민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2.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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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려웠던 신축년(辛丑年)을 역사의 강물 속에 흘러 보냅니다.전 인류를 짓누르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의 생활에 많은 제약을 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위기를 맞았고 이주열풍의 거품이 꺼지면서, 지역경제에는 깊은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서귀포신문도 정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기자들의 취재가 제한되고, 계획했던 행사는 취소하거나 수차례 계획을 변경해서야 겨우 치를 수 있었습니다.그럼에도 어려운 시기를 시민과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잘 극복했습니다.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수 있었고, 보도 아이템도 발굴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1.12.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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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2022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임인년 ‘범의 해’입니다.대한민국 기상을 닮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가득 담아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해 모‘범’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했습니다. 올해는 회복을 담은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따뜻한 미래 교육’으로 대‘범’하게 나아가겠습니다.3월 새 학년의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학교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1.12.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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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 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지난 2년은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더 강한 제주도민의 저력을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고통을 감내하시면서 방역에 동참해주셨습니다.위험했던 순간, 힘들었던 시간, 손을 내밀고 곁에서 힘이 되어준 영웅은 가족과 이웃이었습니다.지금 이 시간에도 방역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코로나19 팬데믹에도 지난 한 해 제주는 알찬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오피니언
서귀포신문
2021.12.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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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8일 대만에서는 국민투표가 있었다. 중요한 국가적 정책결정사항을 국민이 직접 결정하도록 한 것이다. 안건은 제4원전 상업발전 개시,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등 대만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이다.야당인 국민당이 국민투표를 주도했다. 투표율은 41%대였는데, 투표결과는 야당이 제안한 4개 안건 모두 부결됐다. 대만 북부에서 공정률 90%에 달한 제4원전의 상업발전은 좌절됐다.대만은 한국의 대통령제와 유사한 총통제를 채택하고 있고, 국회의원(입법원) 선거제도는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를 병렬적으로
칼럼
서귀포신문(하승수)
2021.12.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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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를 만들었다. 많은 윤권자는 문재인 정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런데 지난 5년, 미·중 갈등으로 빚어진 사드 사태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우리는 예상도 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하논분화구 복원, 신공항 건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경제지원, 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늘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살아야 했던 서귀포시민은 그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약할 수 있을
사설
서귀포신문
2021.12.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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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27분, 남해 여수 인근 소리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남영호(南榮號)가 파도에 부딪혀 무게중심을 잃고 한 시간 만에 뒤집혔다.배가 기우는 동안 선장은 무선으로 구조요청을 보냈지만, 한국 해양경찰은 12시간 가까이 현장에 구조대를 파견하지 않았다. 대신 일본 어선과 순시선이 구조에 나섰다.결과적으로 ‘최소’ 319명, ‘최대’ 337명이 목숨을 잃었고 남자 6명, 여자 6명 등 총 12명만 살아남았다. 우리 연안에서 발생한 해난 사고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남긴 재난으로 기록된다.남영호 참사는 돈벌
사설
서귀포신문
2021.12.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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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민수당이 우역곡절 끝에 내년부터 농민 1인당 4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농민단체가 2년여 기간, 줄기차게 펼쳤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이기 때문에 수당을 받을 처지는 아니지만, 그간의 과정을 되돌아보면 반가움을 거둘 수 없다.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은 지난 2019년 ‘제주 농민수당 조례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운동에 돌입했다.운동본부는 이후 7500여 장에 이르는 청구인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발의 청구인명부를 제주도청에
칼럼
서귀포신문
2021.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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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다니고 있다고 하면 간혹 필자에게 협의체가 뭐하는 곳이냐는 질문이 들어온다.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25명, 실무협의체 28명, 7개 실무분과 103명, 17개 읍면동보장협의체 401명 등 총 557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서귀포시 지역보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 계획의 수립, 모니터링, 평가 등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과정에서 민간의 참여와 협력해 찾아가는 보건, 복지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사회보장급여 제공 기반 마
기고
서귀포신문
2021.12.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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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신년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마지막 사면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강정마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도와 도의회가 그동안 사면을 줄기차게 요구했던 만큼 이번에는 특별사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중앙일보는 6일 자 기사를 통해 법무부가 성탄절을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사면심사위원회(사면위)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가 내년 초에 마지막 사면을 단행할 계획인데, 법무부 검찰국이 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특별사면의 경우 대통령에게 그 권한이 있는데, 법
사설
서귀포신문
2021.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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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협 성산포지점(지점장 현상준)은 5일, 성산읍을 방문해 취약한 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쌀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오피니언
강문혁
2021.12.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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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 무렵 마을은 감귤을 도입하며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고구마나 보리가 자라던 해안가 농지에는 귤나무가 차지하기 시작했다. 중산간 휴경지들도 개간이 이뤄졌고, 그곳에는 방풍수와 어린 귤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집집이 귤나무를 재배하면서, 가을이 되면 귤 수확에 전쟁을 치러야 했다. 당시는 인력이라야 가족과 이웃이 전부였다. 남녀노소 구분도 없이 수확전쟁에 참전했다.감귤 수확이 한창 진행될 무렵이면 학교가 3일 정도 방학을 했다. 공식적으로는 ‘농번기 방학’인데 우린 그냥 ‘미깡 방학’이라고 불렀다.
칼럼
장태욱
2021.1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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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칼호텔이 공유지를 무단 침범해 사용한 사안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2년 10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대기업이 무단으로 점유했던 녹지공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1행정부는 주식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제기한 ‘원상회복(철거명령) 및 계고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해 조정안을 발표했다. 칼호텔 측은 공공도로를 원상 복구하고 시민 쉼터를 조성해 개방하고 서귀포시는 칼호텔 측에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연장해 내준다는 게 조정의 골자다. 서귀포 시민사회는 그동안 진행했던 어려운 싸움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시귀포시의 미래를
사설
서귀포신문
2021.11.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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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년 네덜란드인 얀 얀스 벨테브레는 우베르케르크 호를 타고 표류하던 중 서양인으로서 최초로 조선 땅을 밟는다. 그는 조선에 귀화하여 박연이라는 이름으로 군인으로 지내던 중 제주도로 표류한 외국인을 조사하러 갔다가 하멜을 만났다. 27년 만에 조국의 동포를 만난 박연은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 17세기는 격동의 시기였다. 16세기에 유럽과 서아시아를 제패하던 오스만 제국이 쇠약해지고, 바닷길을 장악한 이베리아 반도의 변방국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향신료 무역을 장악하면서 세계사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페인의 무
칼럼
서귀포신문(강호남)
2021.11.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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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보비[寄與補裨]’ 이바지하여 돕고 부족한 것은 보태준다는 사자성어이다. 2019년 12월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고 한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우리가 기여보비의 자세로 장애인들을 위해 어떤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채워 줄 수 있을까?우선,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펜데믹이 속에 더욱더 움츠린 장애인체육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그 고민 끝에 지난 14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스포츠로 한데 어울려 경쟁을 펼치는 ‘제1회 서귀포시 어울림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하였다.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기고
서귀포신문
2021.11.24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