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몇 년 전부터 ‘불로장생’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사신 서복을 서귀포에 파견했다는 일화를 토대로 서귀포시를 불로장생, 건강도시로 만들려는 의도에서 붙여진 브랜드다. 이를 소재로 내건 공모사업이 잇달아 국가지원 대상에 선정되면서 뷰티테라피, 감귤화장품 등의 사업이 활발히 펼쳐지고
사설
서귀포신문
2013.05.20 10:00
-
제주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 4.3이 발발한 지 65주를 맞았지만, 제주인들에게 4.3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세월이다. 그간 도민 각계의 노력으로 4.3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의 공식사과도 뒤따랐다. 하지만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 국가 차원의 국가추념일 지정 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주 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 지부
사설
서귀포신문
2013.05.09 10:12
-
2025년도를 목표연도로 한 서귀포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최근 윤곽을 드러냈다. 2010년 4월부터 용역에 들어가 3년 여 동안 의견수렴과 전문가의 손질을 거쳐 햇빛을 보게 됐다. 서귀포시가 최근 시정의 슬로건으로 ‘세계최고의 녹색휴양도시’를 내걸은 터여서 용역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행정에서 발주하는 용역들이 그러하듯이, 이번 공원
사설
서귀포신문
2013.05.03 10:00
-
시민들의 염원인 서귀포 종합문예회관 건립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남지역의 열악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이라는 건립취지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공사연기, 밀실행정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2009년에는 건립 기공식 단 하루만 성대하게 치른 뒤 오랜 기간 공사를 멈춰 시민들을 분노에 빠뜨린 바 있다. 종합문예회관 건립문제가 계속 꼬이고
사설
서귀포신문
2013.04.26 09:36
-
서귀포시의 대표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인 중정로 문제가 27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 해 4월 착공한 중정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최근 완료되면서 시민들에게 밝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이중섭거리를 시작으로 명동로에 이어 중정로가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가꿔지면서 시내 도심환경이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27
사설
서귀포신문
2013.04.22 10:31
-
서귀포시가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교통문화 만큼은 전국 최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2년도 교통문화지수에서 서귀포시는 전반적으로 꼴찌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띠 착용률을 비롯해 신호 준수율, 불법 주차 점유율 등은 전국에서 최하위다. 정지선 준수율도 매년 낮아지고 있고, 지난해에만 860명의 교통사고로 69명이 소중한
사설
서귀포신문
2013.04.12 10:25
-
흔히들 신문산업은 사양산업이라 말한다. 방송은 물론 인터넷,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언론매체가 등장하면서 예전과 같은 활자매체의 독보적 위상이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계층이 갈수록 신문에서 멀어지고 영업수익은 줄어들면서 국내 대부분 언론사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하고 있는 현실이다. 서귀포신문이 올해로 창간 17주년을 맞고 있다. 경영난,
사설
서귀포신문
2013.04.05 09:30
-
<사설> 여객선 취항, 왜 실패했나? 시민들의 그토록 고대하던 서귀포항 여객선 취항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민관 차원에서 여객선 재취항을 위해 2년 가까이 공들인 노력이 허사에 그치고 말았다. 여객선 취항일정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내심 불안에 휩싸였으나 여객터미널이 건립되고 초고속 여객선이 구입되면서 그래도 여객선 취항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 시민
사설
서귀포신문
2013.03.29 12:17
-
서귀포시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민생현장의 실태파악을 토대로 현장토론회를 갖고 있다. 지난달 간부공무원들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현장을 처음 방문한데 이어 이달에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찾아 나섰다. 각 부서별로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가격을 비교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쳤다. 토론회에서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설
서귀포신문
2013.03.21 09:36
-
서귀포시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대학생 통학 전용버스가 불과 1년 만에 운행이 중단돼 논란이 되고 있다. 통학 전용버스는 2010년 10월, 고교생들의 심야학습 편의를 위해 도입한 공영버스 야간운행에 뒤이은 후속 시책이다. 교육문제로 인해 고교생이나 대학생들이 제주시로 이사가는 것을 막기 위해 통학편의를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이번 통학 전용버스는 지
사설
서귀포신문
2013.03.18 15:04
-
철거냐, 보존이냐를 놓고 1년 넘게 전국적 논란을 벌여 온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가 결국 처참하게 무너졌다.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의 유작이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버렸다. 그동안 위법 가설건축물을 이유로 몇 차례 철거를 시도하다 반발에 부딪힌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이전복원을 명분으로 마침내 철거작전에 성
사설
서귀포신문
2013.03.08 08:54
-
서귀포항에 여객선 취항이 임박하고 있으나 여객선사와 행정 간 의견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비록 시험운항이나마 지난 25일 서귀포항에 13년 만에 여객선이 입항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기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취항시기는 여전히 안개에 휩싸여 13년 만의 여객선 취항을 선뜻 장담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처럼 여객선
사설
서귀포신문
2013.03.04 09:42
-
서귀포시를 진원지로 한 제주올레는 상생과 치유의 개념을 도입하며 제주관광의 역사를 바꿔놓은 획기적 관광 패러다임이다. 콘크리트 공사위주의 관광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모델을 제시하면서 서귀포시 관광재건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에 쇄도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올레걷기를 필수 관광코스의 하나로 여길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설
서귀포신문
2013.02.22 09:32
-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계사년 벽두를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관내 17개 읍면동을 연두방문하며 지역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정에서 성산에 이어 지난 12~13일에는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까지 방문하며 3주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서귀포시를 연두방문해 지역주민 대표들과 대화를 시정 현안 등에
사설
서귀포신문
2013.02.15 09:30
-
민생현장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제주지역에서도 민생현장을 우선시하는 시책이 하나 둘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서귀포시는 시장,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벌였다. 올해부터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현장 속에서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다. 쓰레기 발생
사설
서귀포신문
2013.02.07 10:50
-
두 군데로 분리․ 운영돼 온 서귀포시 시외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신시가지 터미널 한 군데로 통합 운영된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어수선한 시기에 터미널이 두 군데로 나뉘어진지 7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두 군데 터미널 운영에 따른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은 이루 헤아릴 수 없으나, 행정과 운수업계 간 합의도출로 새로운 해법을 찾아낸 것은 뒤늦
사설
서귀포신문
2013.02.01 10:07
-
시민들이 학수고대해 온 서귀포항 여객선 재취항 시기가 마침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귀포항과 전남 고흥 녹동항을 연결하는 여객선사측에서 최근 설명회를 갖고, 여객선 취항시기를 2월 22일로 공식 선포했다. 이로써 서귀포항에는 2000년 8월 이후 여객선이 13년 만에 다시 취항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서귀포항에 여객선 재취항을 위해
사설
서귀포신문
2013.01.25 09:08
-
서귀포시가 감귤 주산지 이미지를 홍보하고 감귤농가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감귤엑스포 창설 작업에 분주하다. 그동안 행정과 전문가 등이 수차례 머리를 맞대며 청사진 그리기가 한창이다. 50억원을 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행사이기에 첫 단추를 제대로 꿰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그간의 의견수렴 과정을 지켜볼 때 (가칭)서귀
사설
서귀포신문
2013.01.17 09:59
-
서귀포시의 2013년 상반기 정기인사가 지난 8일 단행됐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총 575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가 이뤄져, 공직사회에 직장과 부서를 찾아 옮겨 다니느라 신구간이 한창이다. 2012년 하반기에 인사를 단행하지 못한 탓에, 시청 공무원의 절반 정도가 이삿짐 보따리를 싸게 되는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시장 권한이 다소 강화되고
사설
서귀포신문
2013.01.11 09:03
-
계사년 새해를 맞아 서귀포시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총선과 대선 같은 정치 이벤트나 대규모 국제회의 없이 올해는 차분하게 지역발전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시기다. 서귀포시정도 민선5기 도정의 후반기를 맞아 지난해의 성공과 좌절을 토대로 시민들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줘야 할 것이다.올해 서귀포시에는 공공의료, 문화예술 분야에서 굵직한 사업들
사설
서귀포신문
2013.01.05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