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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했고, 마을 공동체 붕괴 위기까지 직면했던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제주해군기지에 크루즈선 등 관광항 기능을 더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제주도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29일 기준 21개 글로벌 선사가 운항하는 국제 크루즈 29척이 314항차에 걸쳐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는 168항차 기항할 계획이다.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크루즈선이 찾으면서 서귀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루즈선이 입항할 때 제주민군
사설
서귀포신문
2024.03.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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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신학년을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서귀북초등학교 정문에서 합동 교통지도 및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귀포경찰서장, 서귀북초등학교장,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여해 등교 시간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어린이들에 교통안전 홍보용품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동네방네
서귀포신문
2024.03.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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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푸른 갑진년에 많은 업무 계획들을 세우고 소원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하며 업무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면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이번에 새롭게 발령받은 곳은 아랑조을거리로 둘러싸여 있는 작지만, 속이 꽉 찬 천지동 주민센터이다. 도보로 마을 안길을 걷을 수 있을 만큼의 거리가 좁지만 아주 좋은 동네이다. 마을안길을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어수선하게 마을 곳곳 제주 고유의 돌 담벼락에 무분별하게 걸어놓은 불법
기고
서귀포신문
2024.03.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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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변호사를 찾는 일은 과연 몇 번이나 될까.많지 않겠지만,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거나 전문가의 법적자문이 필요할 때가 있을 수 있다. 도시에 산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가면 될 일이지만, 변호사 사무실이 없는 읍면 지역에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지방소도시, 그 중에서도 읍면 지역주민들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마을변호사 제도」이다. 지난 2013년 법무부․안전행정부(現 행정안전부)․대한변호사협회가 업무 협약을 맺고 도입한 「마을변호사 제도」는 공익활동에 관심이
기고
서귀포신문
2024.02.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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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같은 말들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을 썼다. 말 자체로 보면 당연한 얘기이다. 국민이 뽑아줬으니,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언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입장’과 ‘국민 눈높이’는 말뿐인 것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돈’의 문제이다. 예를 하나 들어 보
칼럼
서귀포신문
2024.02.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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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유일한 지역 신문, 서귀포신문의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서귀포신문은 1996년 시민 주주 544명의 열정과 헌신으로 탄생했습니다. 이후 28년간 시민과 독자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 속에서 서귀포시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시민 의견을 대변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 온 서귀포신문 김창홍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서귀포신문의 28년 발걸음은 서귀포 시민 사회의 역사와 맞닿아 있습니다. 서귀포시 발전과 변화, 그리고 시민들의 삶과 숨결을 함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4.02.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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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서귀포신문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서귀포 시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지역의 알차고 따뜻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서귀포신문 김창홍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우리나라 행정환경이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지방자치가 강화될수록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여론을 담아내는 지역신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서귀포신문은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언론입니다.1996년 500여 명의 시민주주의 참여로 창간한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4.02.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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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의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서귀포신문은 1996년 시민의 성원으로 탄생한 이래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지역 유일의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지난 28년 동안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고 생각합니다.지면을 빌려 김창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최근 서귀포시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매우 중대한 도전에 당면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4.02.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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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을 대표하며 지역 밀착형 콘텐츠로 주민들 삶에 더 깊이 다가가고 있는 서귀포신문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서귀포시 지역발전과 지역 밀착 전략으로 서귀포신문 존재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김창홍 대표이사님과 서귀포신문 가족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1996년 544명의 시민 주주의 성원에 힘입어 창간한 서귀포신문은 언론 위기 속에서도 중앙 언론과 차별된 기사 생산은 기본으로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 밀착형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전달로 풀뿌리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4.02.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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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은 1996년 2월 12일 창간호를 통해 “신문의 방향을 열린 신문, 밝은 신문, 깨끗한 신문으로 정했습니다”라며 “이는 바로 우리 서귀포신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우리는 열린 신문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천명했다. 서귀포신문은 열린 신문을 지향한 이유에 대해 “신문은 모름지기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합니다. 기존의 언론에서 보여지는 가장 큰 병폐 중의 하나가 바로 누구에게나 열려지지 못하고 폐쇄적이라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독자의 소리나 기타 지면을 통하여 주민 의견을 수렴하
사설
서귀포신문
2024.02.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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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2월 15일 서귀포시 서홍새마을금고에서 주간서귀포신문 창간 주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신문 창립주주총회가 열렸다. 서귀포신문의 탄생을 대내외에 알린 역사적인 회의였다. 이후 서귀포신문은 1995년 10월 28일 가칭 주간서귀포신문 창간소식 제1호, 1995년 12월 7일 창간소식 제2호를 각각 발행하고 서귀포신문의 태동을 알렸다. 이어 1996년 2월 12일 창간호를 발행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신문은 창간 준비 과정에서 ‘주간서귀포신문’을 제호로 사용했지만, 제호 등록 과정에서 당국의 유사 신문명 등
정치·경제
서귀포신문
2024.02.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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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2월 12일 창간호를 발행한 ‘서귀포신문’이 올해 28돌을 맞아 ‘서귀포 시민의 신문’으로 재도약한다.서귀포신문은 1996년 ‘숲이 있어야 새가 날아들듯이 신문이 있어야 여론이 모인다’는 신념으로 ‘개척 정신’ ‘장두 정신’ ‘수눌음 정신’이란 서귀포신문의 창간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풀뿌리 언론’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서귀포신문의 창간 정신인 ‘개척 정신’은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희망찬 미래가 없다는 의미를 반영한 것으로, 풍요로운 제주가 있기까지 척박한 땅과 거친 자연환경에 맞서 치열하게 살아온 제주 선조들의
정치·경제
서귀포신문
2024.02.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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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22일, 서애류성룡함(함장 대령 백준철)에서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서애류성룡함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애바자회를 진행해 모아진 성성금이다. 이번 기부를 추진한 손용헌 대위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서애류성룡함 승조원들이한마음 한뜻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애류성룡함은 대민 소통확대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성금 기탁 및 부대초청행사
동네방네
서귀포신문
2024.0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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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치경찰단에서는 25일,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무인텔과 영어 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화장실 등에 대한 불법 카메라 설치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새 학기 및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학교와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생길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차원에서 실시했다. 또한,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3개월간 탐지기를 이용해 올레길 화장실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집중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불법 촬영 범죄는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성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관광지 환경
사회
서귀포신문
2024.02.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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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오조리(이장 고기봉)는 지난 24일 마을 포제단에서 제관 및 봉사자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무사안녕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을 포제를 봉행했다.고기봉 이장은 ”포제는 주민들에게 일체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행사로, 제관으로 선발된 이들은 몸가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포제를 준비한다“며 “마을 신에게 주민과 출향인사들의 안녕과 한 해 농사의 풍요를 정성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동네방네
서귀포신문
2024.02.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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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대진표가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국민의당 후보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각각 25일 정당별 공천자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정치 신인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24년 민주당 독주에 맞서 국회의원 의석 탈환에 나선다.25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유권자 80%와 당원 선거인단 20% 비율로 진행한 전국 19개 선거구 1차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정치 신인 고기철 예
2024년 제22대 총선
서귀포신문
2024.02.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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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팜 제주는 21일 올 한해 씨수말과 씨암말들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교배를 기원하는 무사고 기원제가 열렸다. 말의 교배는 암말의 발정기에 맞춰 통상 2월에 시작되며 6월까지 이어진다. 임신기간은 사람보다 조금 긴 11개월로 건강한 암말 한 마리는 통상적으로 1년에 한 마리의 자마를 생산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민간에서 도입하기 어려운 우수 씨수말을 해외로부터 도입해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 또는 무상으로 생산농가에 교배를 지원해오고 있다. 여섯 두의 씨수말을 투입, 등록농가 165호를 대상으로 최대 475두의 교배를 지원에 나설 계
사회
서귀포신문
2024.02.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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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민의힘 서귀포시선거구의 경선 후보 확정을 위한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경용 예비후보가 고기철 예비후보를 향해 정책협약식을 제안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두 경선 후보가 힘을 합쳐서 제주제2공항을 조속하게 추진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기본계획 조속 고시, 공항 건설에 따른 핵심 정책 등을 담은 협약서를 만들어 서귀포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이행을 약속하자”며, “협약식 일정과 장소는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고기철후보가 원하는대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제주제2공항 건설이 계속해서 늦어지는 것에 대한
2024년 제22대 총선
서귀포신문
2024.02.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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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공직자로서의 필수 자세로 여겨지고 있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청렴은 공직자 스스로 실천하는 행동을 보여야 함을 깨달았다. 작년 서귀포시에서는 '봄맞이 클린환경 DAY' 라는 캠페인을 시행하였는데, 중산간 도로에서 ‘공무원부터 앞장서서 깨끗한 서귀포시 환경을 보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된 이 캠페인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보호와 청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많은 직장 동료 선후배와 함께 불법투기 쓰레기와 도로변 숨은 쓰레기를 찾으면서 정말 많은 쓰레기가
기고
서귀포신문
2024.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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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2월 19일)를 앞둔 지난 주말, 대한민국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서귀포시 지역에는 노란 유채꽃이 들판을 수놓고 있다.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두터운 겨울 옷을 입고 산방산을 배경으로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유채밭에서 추억을 사진에 담고 있다.
사진뉴스
서귀포신문
2024.02.22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