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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송산동 자구리 해안가에 17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폐건물이 마침내 철거에 들어간다. 자구리 해안가는 수려한 해안풍광과 더불어 서귀포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물놀이 장소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노천탕이 조성되고 문화예술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문화예술이 깃든 해안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송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시
사설
서귀포신문
2014.03.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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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도의원 및 교육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 제한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어 정치 신인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일 현재까지 제주도지사에는 6명, 도교육감 선거에는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서귀포시 도의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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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3.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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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말 산업 특구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말 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 중에서도 최고급 말인 '푸른빛이 도는 검정말'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새해벽두에 날아든 말 산업 특구 지정이었기에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가장 진취적이고 활발하다고 하는 청마의 해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말 산업 특구에 지정되면서 도민들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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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2.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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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도지사의 읍면동 연두방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사회단체와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들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면서 즉각 관권선거 개입을 중단하고 있다. 이런 지적에도 도지사는 생활민원 해소를 위한 생활도지사를 자처하며 읍면동 연두방문 발길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다만, 선거법을 의식한 탓인지 도청 간부들의 민선도정 성과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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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2.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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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 읍면동마다 주민들이 청사 신축이나 증축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낡고 비좁은 읍면동 청사를 새롭게 짓거나 넓힘으로써 민원인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공무원의 행정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주민들의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두 군데 청사는 올해 예산에 사업비가 편성되면서 신축에 착수했다. 여타 지역에서도 봇물 터지듯 신축 또는 증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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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2.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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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 동시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도의원 후보들의 면면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의 경우 예년에 비해 선거 열기는 아직 피부로 느끼지 못할 정도다. 도의원 선거의 경우 일찌감치 선거구마다 출마예상 후보들 면면이 무성했던 예년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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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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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최근 의료·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지역경제 침체에다 의료· 교육기반 취약 등이 겹치면서 서귀포시에는 한 동안 극심한 인구유출로 퇴조기미가 뚜렷했다. 여기에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기초자치권마저 박탈되면서 시민들의 정치적· 경제적 소외감은 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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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1.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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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 수려한 송악산 일대에 중국 자본에 의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환경훼손 논란이 재차 불거질 조짐이다. 중국에 본사를 둔 유한회사가 송악산 일대에 5500여원을 들여 2017년까지 호텔과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을 건립키로 해 새해벽두부터 대정읍 등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송악산 유원지 지구는 1990년대 말 개발사업 시행승인이 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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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1.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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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겨울철 전지훈련단 유치에 본격 나선 이후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 메카 위상을 구가하고 있다. 따뜻한 날씨와 이국적 분위기,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 교통편리, 행정 지원 등은 서귀포만이 내세울 수 있는 매력 요인이다. 전지훈련단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창출효과가 부각되면서 최근 타 지역에서도 경기장 신설, 전담부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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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1.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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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2014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청마의 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화합의 넘치며, 야생마처럼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지난 한 해는 사상최악의 가뭄과 소나무 재선충 재난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지역경제가 뚜렷한 회복기미를 보인 점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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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4.01.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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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올 한 해는 대선이나 지방선거, 대규모 국제행사 등이 없으면서도 서귀포 시민들은 예년 이상으로 격동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본사가 선정한 10대 뉴스만 보더라도, 1년 사이에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음을 실감나게 한다. 행정에서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사회 전반에 굵직한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급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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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2.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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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휴양-예술 특구’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다. 서귀포시가 신청한 ‘서귀포 휴양-예술 특구 지정’ 계획이 최근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심의에서 원안대로 최종 의결된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 휴양-예술 특구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작가의 산책길과 연계한 문화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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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2.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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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번 회견에서 다른 분들도 지금의 정치 행보를 접고 세대교체란 시대적 소명과 도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불출마 결단에 동참해 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른 분들이란 제주도지사를 지낸 우근민 현 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를 지칭함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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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2.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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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서귀포시장의 선거법 위반여부로 제주사회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한동주 전 시장이 최근 재경 고등학교 동문 모임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우근민 제주도지사 지지 유도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켜 전격적으로 직위해제를 당했다. 야당 등 정치권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이 제기되면서 서귀포시청 사무실이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 당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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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2.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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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에 고층 빌딩이 속속 들어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시내 도심에서 지상 5층을 넘는 건물은 좀체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구도심, 신시가지 할 것 없이 지상 10층을 넘는 고층빌딩이 속속 건립되고 있다. 이들 고층빌딩의 용도는 대부분 관광호텔이나 오피스텔. 대도시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별장‧ 콘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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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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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에는 보행자 우선도로 공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2008년 이중섭 거리가 중앙정부에 의해 보행자 우선도로로 시범 지정된 이후 막대한 국비 지원에 힘입어 종전 자동차 중심 도로가 사람 중심의 도로로 바뀌었다. 보행자들이 안심하게 걸을 수 있도록 인도 폭이 넓어지고 보행 전용구역이 생기면서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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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1.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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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13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pre-EXPO)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서귀포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서귀포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과수산업을 대표하는 이벤트로 키워내고자 개최된다. 오는 2020년까지 3년 단위로 국제규모의 감귤 엑스포를 정례 개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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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1.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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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사업이 다가오면서 운영관리 주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서귀포문예회관은 수차례 공사 지연을 벌인 끝에 이달 중 개관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12월중 운영관련 조례를 정비한 뒤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예정보다 개관이 한참 미뤄져 시민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건립공사에만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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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1.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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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최근 2013년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를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5기 제주도정의 마지막이자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행정시 도입과 기초의회 폐지 이후 시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나, 행정에 대한 견제 감시가 미흡한 여건이어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역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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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13.10.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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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래 끔찍한 대참사로 손꼽힌 남영호 사건이 사건발생 43년을 맞으면서 위령사업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영호 사건의 악몽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유족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시점에서 다소나마 원한을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스런 일이다. 유족들은 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야 기억에서 떨쳐내고 싶지만, 시신도 없이 제사를 지내 온 응어리는 여전히 가
사설
서귀포신문
2013.10.29 09:30